METALLICFOREST
20131026
변절자라 이름붙여진 밤
나는 사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. 둘 모두와 공유하던 삶이 너무 크다. 같은 종류의 일을 둘과 함께 했었다. 둘의 교집합도 셋의 교집합도 너무 커져 있다.
둘 다 다른 의미로 너무도 소중한데, 등에 날이 달려있는 느낌. 한 쪽으로 돌아서면 다른 쪽을 벤다.
맞닥뜨렸다.
음, 그래서 사실, 나는 홀로 일기장을 잃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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