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1003

요즘 매일 드는 생각.

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.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기억해 주고, 불안과 우울을 위로해 주고. 사랑받는다는 게 이런걸까, 싶은 생각을 하게하는 이는 글쎄,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. 기억해야 한다. 나는 잘 잊고 잘 불안해 하니까, 기록으로써 기억해야 한다.

곧 또 불안해질테고, 이제껏 만들어온 어떤 인연보다도 위험하고 연약하지만 단순해지자. 나중은 그 어떤 때보다도 힘들고 두려울 테지만 지금의 아름다움을 기억하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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