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0811

제목을 붙이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.

글을 안 쓴 지 굉장히 오래 되었다. 글보다는 문장이 잘 쓰인다는 어줍잖은 이유를 대고 트위터를 시작한 지도 또 굉장히 오래 되었다. 이후로는 글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. 어리석은 일이다. 읽지도, 쓰지도 않으며 뇌를 녹여 온 날들이었다. 문장을 쓰다보니 그런가, 어미가 하나로 뭉쳐지는 기분이기도 하다. 글이 업도 아니고, 글을 써서 내가 뭘 하겠냐마는 어쨌든 언젠가부터 이 삶에는 중요히 되었다.

사실 일 때문에 시험삼아 만들어본 일인데, 일을 또 벌여야겠다. 이젠 다시 글을 좀 써야겠다. 남는 건 글과 사진밖에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. 사진기를 사기 전까지는 더욱 글을 써야겠다. 어쨌건 그런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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